전라남도 영암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대책’,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취약계층 지원대책’등 3개 분야로 추진한다.

▲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전동평 영암군수
▲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전동평 영암군수

13일 영암군에 따르면, 먼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재정 신속 집행을 적극 추진해 지역 내 소비·투자가 원활히 이루어지게 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지역화폐인 ‘영암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10%로 확대해 당초 발행했던 25억원을 포함해 총 120억 규모로 발행해 지역경제를 부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상품권으로 지급되는 농어민 공익수당을 기존의 반기별 분할지급 계획에서 상반기내 전액지급해 소비촉진을 유도하고 당초 상·하수도요금 현실화를 위해 2023년도 까지 단계별 인상계획이었던 수도요금에 대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여건을 감안해 5년간 동결을 추진한다.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대책으로 소상공인·중소기업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전통시장 장옥을 포함한 군유재산 임차상인의 6개월간 임대료를 50% 할인 및 납부기한 연장하며 자금난 해소를 위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사업을 시행한다.

아울러 취약계층 지원대책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입원 및 격리되어 생계가 어려울 경우 생활지원비 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군 산하 공직자들은 졸업식, 입학식 등 행사 취소에 따라 판매가 어려워진 화훼농가의 꽃사주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당초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던 군청 구내식당의 리모델링 공사가 상반기에 조기 실시됨에 따라 점심시간마다 지역식당을 적극 이용 중에 있다.

또한 1천여 공직자에 대해 맞춤형 복지포인트를 상반기 전액 집행해 군내의 사업체를 적극 이용하도록 하며 공직자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공직자들부터 솔선수범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 동참 할 것을 결의하고 나섰다.

영암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군민이 여러 면에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군이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는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잘 활용하면서 모두가 힘을 합쳐 어렵고 힘든 시기를 무사히 극복해 나가기 바라며 향후 타 자치단체의 우수지원 사례를 파악해 지원대책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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