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확산에 따른 식목일 공식행사 전면 취소

전라남도  영암군은 제75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산림해양과와 영암군 산림조합 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13일에 서호면 장천리 산78번지 일원의 장동마을 뒷산에서 가졌다.

▲ 나무를 심고 있는 영암군
▲ 나무를 심고 있는 영암군

장동마을 뒷산은 상은적산 끝자락으로 봉우리 정상주변에는 바위가 많지만 위험한 곳이 없고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오를 수 있다.

동쪽으로 치솟은 산군이 눈앞을 아른거리고 남쪽으로는 영암호와 간척지가 조망되며 서쪽으로는 바닷물이 출렁거리고 북쪽날 등 끝트머리는 영산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어 강, 호수, 바다, 간척지, 산군을 두루 구경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영암의 명산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코로나 19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감염병 확산 저지와 군민의 건강을 위해 공식적인 행사는 취소하였지만 관계직원들만 모인 가운데 식목일 제정의 뜻을 되새기며 서호면 소재지에 위치한 이곳에 편백 2만여본 식재를 필두로 해 향후 영암의 산소 허브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