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암IC 일대 및 보행자 인피사고 다발구간 상무대로 등 2개소는 우선 시행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장전배)에서는 시민이 지킬 수 있는 교통기반시설에 대하여 현장에 맞는 교통시설물을 설치․개선함으로써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하고, 광주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제고하기 위하여 상습정체 교차로 및 보행자 인피사고 다발도로 구간에 대해 안전한 도로환경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8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광주경찰은 교통혼잡 교차로 및 민원다발 교차로 위주로 자료수합을 실시한 결과 신창IC 등 25개소를 개선 대상 교차로로 선정하고, 우선 풍암IC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하였으며, 인피(사망)사고 다발구간에 대한 분석 실시 후 36개 도로를 개선후보지로 선정하고, 금번에 상무·대남대로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하였다.

개선안을 추진시 예산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금년도 차선 재도색 계획을 광주광역시로부터 받아 개선안에 따른 안전시설물 설치시 차선도색을 병행 실시하기로 하였다.

개선안에 따르면 「풍암IC」주변은 퇴근시간대 교통량이 일시에 몰리면서 제2순환도로 진출램프와 서광주역 방면 합류지점에서 위빙(엇갈림) 현상으로 교통정체가 극심함에 따라 서광주역에서 마재우체국 방향으로 신호주기를 5초 상향(50초→55초)하고, 마재우체국 앞 교차로 정지 차량을 서광주역에서 직좌동시 신호 등화 20초 전에 먼저 통과시킬 수 있도록 효율적인 신호연동체계를 재구축하며,

같은 방향 좌회전 차로가 2개밖에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1차로에 유턴 및 좌회전 교통류가 혼재되어 교통혼잡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교차로 내 안전지대를 삭제한 후 3차로를「직진→직좌동시」차로로 재조정해 3개 좌회전 차로를 운영하고, 유턴구역선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소․∙중형 차량과 대형 차량 유턴구간 차로 구분을 주며, 풍암IC 진출램프와 서광주역 방면 합류지점 안전지대에 차로 규제봉을 설치해 위빙(엇갈림) 및 교통혼잡 해소 등 교통안전 확보를 유지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상무 및 대남대로」일부 구간은 왕복 6차로 이상, 보행자 인피사고가 많은 구간을 선정해 안전한 도로환경 개선을 추진할 예정으로,

보행자 인피사고 다발 도로인「상무대로(송정PB↔도산역, 2.2km)」3개 구간에 대해서는 최근 3년간(’11~13년)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총 34건(사망 2건)으로 그중 무단횡단이 18건(53.0%)을 차지함으로써 송정역에서 도산역 사이 횡단보도 및 신호기 설치 2개소 및 차로 조정(왕복 6차로→왕복 7차로)을, 영광통4거리에서 송정PB 사이 전산고 입구는 송정육교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노약자 무단횡단 사망사고가 잦아 이용자 수가 극소수에 달한 만큼 육교 철거 가능성 여부를 광산구청과 협의 후 추진할 계획이며, 그밖에 구간은 교차로 폭을 줄이고, 좌회전 대기차로 설치, 정차금지지대 및 안전지대 등 무단횡단 방지를 위한 교통시설을 개선하기로 하였다.

「대남대로(건강관리협회4↔주월4, 1.9km)의 경우 최근 3년간(’11~13년)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총 38건(사망 4건)으로 그중 무단횡단이 18건(47.4%)을 차지하였으며, 운진각4거리에서 주월4거리까지는 대부분 간이 중앙분리대 등 무단횡단 방지 시설이 이미 설치되어 있는 실정이고, 다만 건강관리협회에서 운진각4거리까지 사이 구간에 지그재그 차선 및 미끄럼방지(컬러) 포장, 중앙분리봉 설치를, 횡단보도를 비추는 투광기 설치 여부는 관할 구청과 협의를 거쳐 교통사고 방지 및 안전한 보행 확보가 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광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풍암IC 일대 시설물 개선이 완료되면 순차로 신창IC 주변 등 혼잡교차로 25개소, 인피(사망)사고 다발 36개 구간의 교통체계 개선을 연중 추진할 계획이며, 효율적인 개선안 도출 및 시행을 위해 광주광역시청, 도 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 간담회 운영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향후 계획한 시설물이 설치가 완료되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교통소통과 안전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광주지역 교통질서 지키기 붐 조성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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