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전력사용량 전년대비 5%절감, 냉방온도 28℃유지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때 이른 더위로 전력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하절기 에너지 대란을 막기 위해 대대적인 에너지 절약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공공기관의 솔선수범 차원에서 오는 9월말까지 군청을 비롯한 사업소 및 읍면사무소의 전력사용량을 전년대비 5% 절약하고 실내 냉방온도를 28℃로 제한하기로 했다.

전력수요가 많은 전력사용 주요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냉방기 가동중지 정책도 함께 실시, 냉방기 가동을 전면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숨은 낭비전력 일소 차원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손수건 가지고 다니기 운동과 에너지 절약형 간편 근무복 착용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개 점검반을 편성해 공공청사 냉방기 사용실태를 점검하고 불필요한 전력낭비 사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직원 한사람 한사람이 에너지의 주인이라는 인식을 갖고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 콘센트 뽑기 생활화, 중식 시간 전등과 컴퓨터 끄기, 야근 최소화, 당직 순찰 활동 강화를 통해 에너지 절약에 전력을 쏟을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에너지 절감은 국가적 당면과제로서 공공기관이 앞장서 추진하면서 유관기관 단체와 전 군민들의 동참을 적극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