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개장...야구장 3면, 축구장 2면, 족구장 2면 갖춰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송광운)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종합운동장을 조성하고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13일 북구에 따르면 북구는 생활체육 저변확대 및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조성한「북구종합운동장」을 오는 15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북구종합운동장」은 연제동 730번지 일원에 국․시비 등 총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3일 준공했으며, 특히 익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하천점용허가를 받아 부지매입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

북구에서 직접 운영하는 종합운동장은 야구장 3면(36,750㎡), 축구장 2면(14,280㎡), 족구장 2면(84㎡) 등을 갖추고 있으며, 연중무휴 개방하고 상반기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야구장 규모는 홈과 외주간 길이가 121.92m인 프로야구 규격으로 조성되었고, 축구장도 가로105m, 세로68m로 월드컵 및 올림픽 경기장 규격을 갖췄으며, 족구장 또한 가로6m, 세로7m로 표준규격으로 조성되었다.

북구종합운동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체육시설 사용단체(팀) 등록을 해야 하며 등록단체 회원의 40%가 북구에 거주하거나 북구 소재 사업장에 근무하는 종사자이어야 한다.

사용신청은 단체 등록신청서, 회원명부, 북구 거주확인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공개추첨을 통해 운동장 사용을 허가 받게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총무과 생활체육팀(062-510-1266)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광주 시민 4명중 1명이 생활체육 활동에 참여할 만큼 광주의 생활체육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북구종합운동장이 조성돼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생활체육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각화동 46-1번지 일대에 풋살장 1면, 족구장 1면, 게이트볼장 1면으로 조성된「각화1교 하부 생활체육공간」도 북구종합운동장과 같은 요건으로 오는 15일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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