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삼겹살 데이(3월 3일) 맞아 삽겹살과 함께 추천… 지역 소비촉진 기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이 세간의 큰 관심을 얻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 장성군에서 재배되는 제철 미나리가 주목받고 있다.

▲ 삼겹살과 함께 먹는 미나리는 진미이다. (장성군제공)
▲ 삼겹살과 함께 먹는 미나리는 진미이다. (장성군제공)

29일 장성군에 따르면, 밤에는 줄기가 잠길 정도로 물을 채우고 아침에는 물을 빼주는 방식으로 재배한 장성 미나리는 아삭한 식감과 진한 향을 자랑한다. 또 유기농 인증을 받아 생채로 섭취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미나리는 강장, 이뇨, 해열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오는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최고의 음식궁합을 자랑하는 삽겹살과 미나리를 함께 추천한다”며 “소비자에게는 맛과 건강을, 축산농가와 농업인들에게는 소비촉진의 기회가 되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향후 ‘식생활 활동가’ 양성 등 농가의 판로확보,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장성 미나리는 장성 로컬푸드 직매장과 친환경농산물 판매처인 한마음공동체, 광주권 유통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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