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삼겹살 데이(3월 3일) 맞아 삽겹살과 함께 추천… 지역 소비촉진 기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이 세간의 큰 관심을 얻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 장성군에서 재배되는 제철 미나리가 주목받고 있다.
29일 장성군에 따르면, 밤에는 줄기가 잠길 정도로 물을 채우고 아침에는 물을 빼주는 방식으로 재배한 장성 미나리는 아삭한 식감과 진한 향을 자랑한다. 또 유기농 인증을 받아 생채로 섭취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미나리는 강장, 이뇨, 해열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오는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최고의 음식궁합을 자랑하는 삽겹살과 미나리를 함께 추천한다”며 “소비자에게는 맛과 건강을, 축산농가와 농업인들에게는 소비촉진의 기회가 되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향후 ‘식생활 활동가’ 양성 등 농가의 판로확보,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장성 미나리는 장성 로컬푸드 직매장과 친환경농산물 판매처인 한마음공동체, 광주권 유통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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