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소규모 농어촌마을 대상, 공급가 50% 이상 저렴

전라남도가 올해 ‘마을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지난해보다 7개소 늘어난 13개 마을을 대상으로 보급에 나선다.

▲ 전남도 (자료사진)
▲ 전남도 (자료사진)

전남도에 따르면, ‘마을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소규모 농어촌마을을 대상으로 LPG 저장탱크, 가스배관, 보일러, 안전장치, 계량기를 설치해 LPG를 도시가스처럼 편리하게 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한 사업이다.

지난 2014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시도에 2~3개씩 배분해 실시해온 이 사업은 도민들의 관심과 사업 수요가 많아 전라남도가 지난해부터 도 자체사업으로 추가 지원해온 상태다.

특히 지난해 2개였던 도 자체사업을 올해는 10개까지 대폭 확대해 총 13개 마을(국비사업 3, 자체사업 10)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급대상 마을 선정은 매년 8~9월 시군을 통해 신청 받아, 사업 적합도, 탱크부지 확보, 주민참여도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사업이 완료된 마을은 LPG를 도매업체로부터 대량(벌크단위)으로 공급받아 50% 이상 가격이 저렴해진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도시가스 수준의 편리성,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서순철 전라남도 에너지신산업과장은 “농어촌마을의 정주환경 개선과 생활형SOC사업 확대 차원에서 마을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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