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전문가 15명, 해양레저 정책 자문 활동

전라남도는 2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해양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라남도 해양레저 자문위원회’를 출범, 첫 회의를 갖고 해양레저 정책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나눴다.

▲ 전남도 (자료사진)
▲ 전남도 (자료사진)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구성된 해양레저 자문위는 요트, 카누, 마리나 등 현장전문가, 대학교수 등 15명의 위원(임기 2년)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전남도 해양레저 정책에 대한 자문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희 전남도의원을 비롯해 목포해양대 이경우 교수, 조선대 김민철 교수, 시군 과장 등이 참석해, 목포해양대 이경우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 해양레저 기반 구축, 해양레포츠 활성화 등 전남도 주요 해양레저분야 사업에 대한 자문을 이어갔다.

김정희 전남도의원은 전남 해양레저스포츠 정책방향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지역별 대표 대회 및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의견 제시와 더불어 해양레저분야 활성화를 위해 자문위의 역할을 강조했다.

전라남도는 이번 자문위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지난해 10월 제정된 ‘전라남도 해양레저 활성화 조례’를 바탕으로 수립 중인 해양레저 활성화 5개년 기본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올해 전남의 해양레저분야 사업으로 완도 해양치유센터 건립 등 총 22개 사업, 340여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위광환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과 워라밸 문화 확산으로 해양레저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므로 전남도는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며 “해양레저 자문위원회와 함께 전남을 해양레저 중심지역으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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