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새정치연합 통합,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당내 경선률 최대 관심

광주전남에서는 민주당과 새청치연합의 통합으로 한 제3지대 창당으로 본선에서의 치열한 경쟁이 안개처럼 사라져버리고 당내 경선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간 통합 제3지대 창당으로 6월 지방선거 구도의 새 판짜기가 불가피해진 가운데 사실상 본선이 될 광주·전남지역 야권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이 최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광주와 전남의 광역단체장 선출에 있어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후보간 양강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됐던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선거는 제3지대 신당창당으로 통합당의 후보 간 치열한 예선전이 예상되면서 경선구도와 시기, 방식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광주광역시장 후보에는 민주당 소속의 강운태 현 광주시장과 이용섭의원, 새정치연합후보로 윤장현 공동위원장과 이병완 노무현재단이사장이 신당 합류를 선언하면서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또한, 제3지대 신당(야권신당)의 전남지사 후보 경선 역시 사상유례없이 다자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며, 전남도지사후보로는 민주당에서 이낙연· 주승용· 김영록(현. 민주당) 의원과 새정치연합에서 김효석 공동위원장과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뛰고 있으며 이에 가세한 박지원의원(현. 민주당)의 출마가능성 시사에 신당 예선전에서의 열기를 가일층 높아지고 있다.

신당 창당을 서둘고 있는 통합 신당 창당이 바르면 3월말이며, 늦으면 4월초 또는 양 진영간의 첨예한 지분전략에 따라 자칫 5월까지 미뤄질 것이 예상됨에 따라 광주광역시장과 전남도지사 후보 경선 등 광역단체장의 경선이 늦춰질 전망이다.

한편, 민주당은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선출방식을 대의원과 당원 50%, 일반 시·도민 각 50%가 참여해 결정하기로 정했지만 이 같은 방식이 지속 시행될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다.

이 같은 국민참여 경선방식이 그동안 정치권에서 대세로 굳어지고 있지만 민주당과 달리 당원 등의 기반이 취약한 새정치연합측에서 이 같은 방안을 수용하기는 어려움이 산재하여 또다른 경선룰을 제시할 전망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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