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관련기관 잇따라 방문, 농업발전 정책 등 제시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주승용 의원(여수시을)은 전남 농업 관련기관을 잇따라 방문, 전남의 농업과 농산식품 등의 발전 정책을 제시하고 전남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주 의원은 5일 나주에 위치한 전남농업기술원을 방문해 “세계는 종자전쟁 시대에 돌입했고, 우리나라도 종자 로열티로 막대한 금액을 지불하고 있다”며 “새품종 개발과 기존품종을 개량하는 육종 분야에 대한 지원과 양성에 힘쓰고, 이를 위한 중장기적 대안을 마련해서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특히 “전남의 친환경농산물 비중은 60%이지만 그중 식품제조비율은 2%에 불과해, 친환경농산물의 식품산업화와 생산·가공·체험 등을 결합한 6차산업화가 시급하다”며 “전남의 농업은 ‘보약산업’으로 인식되도록 산업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또 “농산물 수출도 그동안의 일본 편중에서 벗어나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야 한다”며 “상해와 오사카에 ‘전남 우수농수산물유통센터’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주 의원은 “농업의 융복합시대에 맞춰서 농업기술원의 역할이 중요하고 커질 것이다”며 “농업기술원의 조직과 인력도 급변하는 농업환경과 다양한 농촌 현장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이날 전남농업기술원이 현안으로 건의한 ‘원예종묘 국제 품질인증센터’ 설립을 위한 법적근거 마련과 국비예산 확보에 대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앞서 주 의원은 4일 함평군 국립종자원 전남지원을 방문, “50%에 불과한 볍씨 보급률을 더 끌어올리도록 지원하고, 양질의 벼품종 씨앗을 더 좋은 가격으로 일반 농가에 확대 보급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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