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정당 한지붕 세가족, 민주계열, 새정치연합, 열린우리당계열 난항예상

거대여당에 대한 정치혐오가 민주주의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엄중함이 있어 파격적인 쇄신을 통해 패배주의를 끝내고 과거로 물꼬를 튼 역사의 물줄기를 다시 미래로 흐르게 한다는 의미를 부여, 민주당 김한길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제3지에서 새로운 정당 창당을 하기로 합의했다.

3월 첫주인 2윌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의원은 긴급 회동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에 따라 민주당과  새정치 연합은  앞으로 실단회의증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제3지대 신당이 창당되더라도 새정치, 그리고 정치혁신을 멈추지 않고 계속 추구 하기로 했다. 

이 같은 합의 내면에는 민주당은 '공천제폐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분 가능성을 야권 세력 결집으로 차단할 수 있고 새정치연합은 민주당과의 5;5 통합이라는 실리을 얻을수 있으나 민주당에서는 당내 추인에 대해  어려운 관문이  예상된다.

이에대해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김한길, 안철수 합의는 급조된 세력과 급조된 회동에서 급조된 합의를 보여준 3중 급조 시나리오 라고 흑평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김한길 민주당 대표,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운영위원장 간에 발표된 합의과정을 보면 정당통합을 새벽에 후다닥 해치울 정도로 우리 정치가 경박해졌는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새정치가 이토록 경박한 것이라면 그 말로는 불 보듯 뻔 한 것이다.

한 때 벤처대박을 실현했던 안 위원장이 2석 짜리 신생 세력으로 126석 짜리 제1야당과 야합해 5:5의 지분을 얻게 된다면 일면 정치벤처도 대박을 얻어내는 것처럼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자신이 그토록 구태정치라고 비난하던 민주당과 야합하게 됐으니 그 역시 구태정치의 영역으로 들어오게 된 것이고, 결국 새정치가 헌정치로 된 것이다. 안 위원장은 민주당도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변하면 그것이 새정치라고 했는데 어디 민주당이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변하는 정당이던가. 민주당 지지도가 6.5%에 그치고 있는 여론조사 수치를 보면 국민이 민주당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안철수 위원장은 모른다는 이야기인가.

안 위원장은 겉으로는 ‘남는 장사’를 했다고 계산할지 모르지만 자신이 그토록 외치던 가장 소중한 가치를 잃고 구태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전락하는 길에 들어 선 것이 아닌지 자문하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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