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되는 광주 경자청, 타지역 7개 청과 경쟁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예비후보(광주 서구을)가 국회에 진출하면 「경제자유구역법」을 개정하여 새로이 설립되는 ‘광주 경제자유구역청’을 지원하겠다고 2일 밝혔다.

▲ 양향자 예비후보 (자료사진)
▲ 양향자 예비후보 (자료사진)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27일 광주 4곳을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역으로 지정했고, 이에 따라 광주광역시는 광주 경제자유구역청 설립을 추진중이다.

2일 양향자 예비후보사무실에 따르면, 현재 전국 경제자유구역은 인천, 광양만권, 부산진해, 황해, 대구경북, 충북, 동해안 등 7곳이 지정돼 각각 경제자유구역청이 운영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청은 국비로 운영비, 국내외 기업의 투자유치비, 연구개발비, 임기제공무원 인건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투자유치비는 행사와 광고, 박람회 등에 소요되는 예산으로 경자청 본연의 투자유치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꼭 필요한 핵심 예산이다.

2018년 기준 투자유치비, 행사개최비, 운영비의 합은 인천청 8억7,400만원, 부산진해청 7억1,600만원, 광양만청 6억1,400만원 등이다.

양향자 예비후보는 “최근 5년 내 새롭게 설치된 경제자유구역청의 투자유치비 등을 5년간 한시적으로 2배 지원하는 경제자유구역법을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 예비후보는 “새롭게 신설되는 광주 경제자유구역청이 기존 7개 청 수준으로 역량을 키워 경쟁할 수 있도록 5년간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빛그린산단, 에너지밸리 일반산단, 도시첨단국가산단, AI융복합지구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확정되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2월27일 산업부는 ‘혁신적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발표하며 광주 4개 지구 4.371㎢(132만평)를 경제자유구역 후보지역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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