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재단, 무연고자 신원미상 유골 발견에 따른 추가조사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실종 시민들을 찾기 위한 조사가 다시 시작된다. 5·18기념재단은 1월 28일(화) 오전 10시 개토제와 조사계획 브리핑을 시작으로 2월 1일(토)까지 옛 광주교도소 교도대 북쪽 일원 2,888㎥ 발굴조사를 진행했다.

▲ 옛 광주교도소 발굴 조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김후식 5.18부상자동지회장 (5.18 기념재단제공)
▲ 옛 광주교도소 발굴 조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김후식 5.18부상자동지회장 (5.18 기념재단제공)

28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12월 19일 솔로몬로파크 조성을 위해 옛 광주교도소(문흥동 88-9번지) 무연고자 묘지 이장 중 신원미상의 유골이 발견되었다. 이에 추가 발굴조사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발굴조사는 지난 2017년 옛 광주교도소 암매장 발굴조사(1~4차)에 참여한 재단법인 대한문화재연구원이 문화재 출토 방식으로 진행한다.

진행 사진 등 자료는 기간 중 매일 오후 15시까지 5·18기념재단 홈페이지(www.518.org >재단소식>보도자료)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 옛 광주교도소 추가 발굴 조사발굴현장
▲ 옛 광주교도소 추가 발굴 조사발굴현장

5·18기념재단은 2017년 11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유력한 제보를 토대로 옛 광주교도소, 광주~화순 간 너릿재터널 인근 도로, 광주천변 등을 조사했지만 유해를 찾지 못했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2월 3일부터 행방불명자 가족들의 유전자 자료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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