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순 전남 화순경찰서장은 화순읍지구대 치안현장방문 후 관내 부영6차 아파트 경로당에 들려 어르신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주운전의 위험성 및 보행시 교통사고 예방요령 등에 대한 강연 및 간담회를 실시한 후 효자손 등 선물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모든『 주민이 행복한 화순만들기』에 적극 동참을 당부 했다

이에 노인회장 김00등 주민들은 인자한 여성 경찰서장님이 직접 방문하여 마음에 와닿은 이야기를 들려주어 고맙고 항상 교통사고에 주의하도록하고, 교통질서 지키기에도 모범을 보이겠다는 다짐을 했다

■ 안개길 교통사고 예방을위한 안전수칙 /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밤과 낮의 기온차이가 크기 때문에 안개가 자주 발생하게 된다

또한 봄철 춘곤증으로 인하여 졸음운전을 하기 쉬운데다가 안개 낀 날에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은 눈을 감고 운전하는 것에 비유될 정도로 위험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더욱 주의하여야 한다

2012년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안개가 낀 날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316건으로 전체 사고의 0.1%에 불과하지만 35명이나 목숨을 잃어 치사율 11.1%로 평균 치사율 2.4%의 4.6배가 넘는다

기상 상태별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날씨가 맑은날 2.3%, 흐린날 3.8%, 비오는날 2.9%,로 대체적으로 낮은데 비하여 ,안개 낀 날은 11.1%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그만큼 운전자는 안개 발생시 주의를 기울려 운전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따라서 운전자들이 안개 낀 날 안전운행을 위하여 꼭 알아 두어야 할 몆가지 사항을 당부 드리고자 한다

첫째는, 안개길 에서는 반드시 안개등 이나 차폭등을 켜주어야 한다

안개 낀 곳을 지날때는 우선적으로 자기 차의 존재를 다른 차의 운전자나 보행자에게 알릴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안개등이 없다면 전조등을 켜 주어도 되지만 절대 전조등을 상향으로 켜서는 안된다 그 이유는 전조등 불빛이 안개 입자에 부딪치면서 난반사를 일으켜 앞이 더욱 보이지 않을뿐만 아니라 마주 오는 차량의 운전자에게도 시야장애를 주기 때문이다

두 번째, 감속 운행을 하여햐 한다

몇미터 앞을 분간 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에서는 평상시와 같은 속도로 운행를 하다가 갑자기 나타난 앞 차량을 발견하고 급제동하게 되면 뒤따라 오는 차량에 추돌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안개가 짙은곳에서는 무조건 감속 운행해야 한다

세 번째는, 창문을 조금 열어두고 운행하자

운전자가 안개낀 상태에서 창문을 닫고 라디오나 카세트를 틀어 놓으면, 운전자의 눈을 통해 들어오는 교통정보가 현저하게 줄어들고 대처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창문을 조금 열어두어 귀를 통해 외부의 교통정보를 받아드리는 것 도 중요하다

특히 화순지역은 하루 평균 5만여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국도15호, 22호, 29호선이 있는데 도로 옆으로 큰 하천이 흐르고 있어 상습적으로 안개가 끼는 지역이 많기 때문에 새벽이나 출근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운전을 하여야 하고, 전세버스나 화물차 등 대형사고 가능성이 높은 사업용자동차 운전자분들께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안개 낀 상태에서는 늘 다니던 길이라도 평상시와 같이 방심하고 운행하다가는 교통사고가 발생되는 경우가 높기 때문에 철저히 자기 자신과 상대방을 지켜주는 방어 운전 습관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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