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도지정 민속문화재인 제주 전통초가를 새롭게 단장하고, 제주 전통미를 보존하기 위하여 금년에도 전통초가에 대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7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시에서 금년도 초가정비 사업비로 180백만원(분권 72 지방비 108)을 투입하여 도지정 민속문화재 제11호인 문귀인 가옥에 대한 보수정비사업을 2월중에 착공하여 5월 준공계획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번에 정비하게 되는 문귀인 가옥은 애월읍 하가리 916-2번지에 소재하고 있으며, 제주의 전통초가로 짧은 올래에 밖거리의 측면칸에 이문간을 두고 직각으로 꺾여 진입하는 방식인 점에서 다른 지정 가옥들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 2012년 5월 23일 도지정 민속 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되었으나

그동안 보존상태가 좋지 못하여 초가 내·외부 부재의 탈락· 부식, 변형 등으로 문화재 보존관리측면에서 보수정비의 시급성이 대두되어 2013년도에 우선 안거리 1동(53㎡)에 대하여 210백만원을 투입하여 정비 사업을 추진하였고, 금년에도 연계하여 밖거리 1동(35㎡)을 해체·복원 정비하여 사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금번 문귀인 가옥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초가 소재지인 하가리 마을회의 협조를 얻어 상시 문화재 순찰감시 등 보존관리체계를 구축하여 나아감은 물론 제주의 독특한 전통미와 색다른 주거문화공간을 탐방객들에게 보여줌으로서 전통초가를 활용한 문화관광 자원화사업으로의 변화도 기대된다.

 제주시에서는 도지정 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제주 전통초가 5개소에 대하여 연차적으로 2012년 2개소에 513백만원, 2013년 1개소에 210백만원 등 723백만원의 사업비을 투입하여 초가 정비를 완료하였으며, 앞으로도 전통초가에 대한 보수정비 및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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