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도화헌 미술관, 6월 15일~30일까지

전남문화예술재단, 문화예술위원회 에서 지원하는 2012 레지던스 작가전으로 서양화가 김영양의 작품이 고흥반도 끝자락 도화헌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김영양의 회화는 남도의 자연과 역사 그리고 현재 자신의 내면에 흐르는 모태(母胎)와 성(性)의 은유(隱喩)를 통한 경의(敬意)를 자연이 지닌 본성과의 조화를 표현하고 있다.

양화라는 서양의 재료와 풍수(風水)라고 하는 동양의 소재가 만나는 동서양의 예술적 융합(融合. fusion)의 의미 또한 내포하고 있다.

그에게 비추어지는 자연은 복잡하거나 어수선하지 않다. 마치 옛지도를 보는듯한 극히 단순화시킨 산수의 해학적인 해석은 결국 자연과 인간이 하나 라는 시각에서 출발한다.  이번이 두 번째 개인전을 여는 김영양은 목포대학교 , 동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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