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생활폐기물의 올바른 배출을 유도하고, 폐기물 처리방법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주민참여형 클린 프로젝트』를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폐기물 처리방식이 소각․매립에서 자원화․에너지화로 전환함에 따라 광주시에서 준비중인 가연성폐기물 연료화시설(RDF) 조성에 대비하여 미리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생활폐기물의 올바른 배출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간선․이면도로 청소체험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체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체험 ▲재활용품 분리․선별 체험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견학으로 운영되며, 참여자에게는 종량제 봉투 지급 및 자원봉사 시간 인정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간선․이면도로 청소체험은 학생, 경로당 회원, 주부순찰단, 외국인들을 참여대상으로 매월 2회씩 취약지 정화활동과 함께 생활쓰레기 재활용 방법 및 올바른 배출에 대한 홍보활동을 실시한다.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체험은 전남대후문 지역과 원룸촌 주변에서 세입자를 대상으로 홍보하고, 특히 외국인에게는 외국어표기 홍보물도 배부한다.

쓰레기 수거·운반 체험은 자생단체 회원, 공무원, 구의원,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거주지 생활폐기물 배출장소에서 체험을 실시하고, 재활용품 분리․선별체험은 북구 대촌동에 위치한 재활용 선별장과 장성 삼계면 농공단지에 위치한 폐형광등 집하장을 방문하여 체험 시연과 견학을 하게 된다.

또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견학은 주부순찰단과 신규 공무원, 아파트 관리소장 등을 대상으로 음식물처리장, 매립장, 소각장, 하수처리장을 견학하여 올바른 쓰레기 배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생활폐기물 처리가 매립・소각방식에서 고체연료화 방식으로 바뀌면서 주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자세히 알리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학습으로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위한 인식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매월 30일까지 북구청 청소행정과 및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청소행정과(062-410-651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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