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열린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시·도 대표회의에서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가 주최하는 제179차 시·도 대표회의가 11일(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김동찬(북구의회 의장) 광주광역시 대표회장,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광주광역시자치구의회의장단 등이 참석해 15개 시∙도 대표 회장들의 광주 방문을 환영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야 정계특위에서 다루고 있는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건’과 ‘임을 위한 행진곡 5·18 공식 기념곡 지정 촉구 건의안’등이 주요안건으로 심도 있게 토의됐다.

특히, ‘임을 위한 행진곡 5.18 공식 기념곡 지정 촉구 건의안’을 제출한 김동찬 북구의회의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임을 위한 행진곡은 단순한 노래를 넘어 한국 민주주의의 고된 여정을 품은 역사이자, 5·18정신을 되새기게 하는 상징이다”고 말하며, “5·18 공식기념곡 지정을 미루지 말아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임을 위한 행진곡 5.18 공식기념곡 지정 촉구 건의안’을 심의·의결했다.

한편,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5·18 민중항쟁 제34주년을 맞이하여 광주에서 15개 시·도 대표회의를 갖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민주성지인 광주의 아픔을 함께하고 영령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회의를 마친 후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하여 참배 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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