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도정 비전’ ‘전남 발전 12대 실천 전략’ 제시

민주당 주승용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여수시을)이 1월 27일 전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주승용 의원은 이날 전남도의회 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준비된 도지사로서 ‘당당한 전남’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주 의원은 “소걸음으로 전남 땅 구석구석 천리길을 걸으며 보고 들어온 도민의 마음과 목소리를 전남 발전에 꼭 반영하고 싶다”며 “위대한 전남 도민과 함께 부강하고 당당한 전남이라는 가슴 벅찬 기적을 만들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은 어렵지만 전남은 자타가 인정하는 미래의 블루오션”이라면서 “지방과 중앙ㆍ행정과 정치를 두루 경험한 유일한 정치인으로서, 쌓은 모든 역량을 전남 발전에 쏟겠다”고 다짐했다.

주 의원은 ▲당당한 전남 ▲잘사는 전남 ▲섬기는 전남을 ‘3대 도정 비전’으로 제시하면서, 이를 구현하기 위해 ‘전남 발전 12대 실천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생명산업과 해양레저관광 및 내륙 힐링산업의 집중 육성, 중장기 계획 수립에 의한 문화예술 진흥, 낙후된 SOC확충, 기업유치 정책 적극 시행과 관광서비스 산업의 병행 발전, 지역특화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한 전남 발전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교육시설환경을 비롯한 정주여건의 획기적 개선, 사회적 약자 권익보호 및 맞춤형 복지정책 실현, 보건의료시설의 공공성 강화, 전시성ㆍ이벤트성 행사유치 지양, 22개 시군의 균형발전을 위한 협의회 정례화 등의 실천 전략도 제시했다.

주 의원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평소 신념대로 도민을 찾아가고 도민과 함께 하는 도지사가 되겠다”며 “현장행정ㆍ투명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명박 정권에 이은 박근혜 정부의 호남홀대와 지역차별을 비판하면서 “역사의 고비마다 당당함을 잃지 않았던 전남의 용기와 긍지로 중앙정부에 요구할 것은 요구하되 자체적으로는 경쟁력을 갖추어가는 당당한 도지사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정치인을 일체 초청하지 않는 대신 평범한 도민들과 함께 하겠다는 주 의원의 의지가 반영돼 여성, 문화예술인, 장애인, 귀농인과 친환경영농인, 자영업자, 대학생 등 일반 도민과 지지자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주 의원은 출마 선언 직후 신안 흑산도에서 1박2일간 민생현장을 돌아보는 것을 시작으로,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도정에 반영하기 위한 민생탐방에 나섰다.

주 의원은 4·5대 전남도의원, 여천군수, 여수시장을 지냈으며, 17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뒤 현재 3선 의원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맡고 있다.

◇약력 ▲1952년 7월 27일 고흥 출생 ▲1971년 광주일고 졸업 ▲1976년 성균관대 전자공학과 졸업 ▲해군 중위 만기 전역 ▲1980년 고려대 경영대학원 석사 ▲2013년 전남대 일반대학원 수산과학과 박사 ▲1991∼1995년 4·5대 전라남도의회 의원 ▲1996년 민선 2대 여천군수 ▲1998년 민선초대 통합여수시장 ▲2004∼현재 17·18·19대 국회의원 ▲2006년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2008년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2011년 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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