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까지 어린이, 가족, 외국인 대상 9회 운영

광주시 북구(구청장 송광운)가 설을 맞아 우리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고 시식하면서 즐거운 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북구는 오는 28일까지 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서 총 9회에 걸쳐 어린이, 가족, 외국인 등 266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평일반 ‘어린이 방울삼색강정 만들기’, ‘외국인 잡채 만들기’와 주말반 ‘가족과 함께하는 삼색강정 만들기’ 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전라도 및 남도의례 음식보존연구회 회원이 전문 강사로 참여한다.

체험행사는 어린이들에게는 전통음식의 우수성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외국인에게는 우리음식의 특성을 이해하고 문화적인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민족대명절인 설을 맞아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족 및 외국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 남도향토음식박물관은 2007년 개관이래 ‘전통음식강좌’를 7년간 개최하면서 1,383명의 전통음식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등 향토음식의 우수성과 건강한 남도의 식생활문화를 널리 알리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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