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아파트 지하실 등 98개소, 모기유충구제제 살포해 집중 방역

전남  강진군보건소는 월동기를 맞아 모기 매개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12월말까지 유충구제 집중방역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모기 제로 강진군 모기 유충구제 집중방역 실시
▲ 모기 제로 강진군 모기 유충구제 집중방역 실시

모기, 나방파리 등의 해충은 겨울철에도 산란하고 성장하므로 정화조에서 서식하는 유충이 성충으로 부화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유충구제 집중방역은 내년 하절기 해충 개체수를 줄이는 데 큰 효과가 있다.

지난 3월에 이어 실시되는 이번 방제작업은 방역소독반 2개 반을 편성해 아파트 건물지하와 다세대주택 등 난방시설이 잘된 공동주택 보일러실, 공공기관의 정화조, 하수구 등 98개소를 대상으로 분무소독과 유충구제제를 살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절기 유충방제 작업은 소량의 약품으로도 살충효과가 높아 초기 산란을 막을 수 있어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태령 강진군보건소장은 “월동모기 주요 발생지에 구제작업을 집중 실시해 여름철 일본뇌염 등 모기매개 감염병으로부터 군민 건강호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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