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식품 등 민생 5대 분야 위해사범 근절 앞장

전라남도는 설을 대비해 원산지 표시 위반, 부정․불량 식품 유통행위 단속을 시작으로 지역 내 민생 침해사범 근절을 위해 특별사법경찰 전담팀(5명)이 단속 활동에 본격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특별사법경찰 전담팀은 지난 8월 안전행정국 내에 설치됐으며 도-시군,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단속체계를 구축하는 등 준비과정을 거쳤다.

새해부터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식품위생, 공중위생, 원산지 표시, 청소년보호, 환경 5대 분야 침해 사범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도민 생활 안정을 위한 민생분야 지도․단속을 위해 ‘기획수사 전담팀’과‘도-시군 특사경 합동단속반’을 운영한다.

전남도 민생사법경찰팀으로 구성된 ‘기획수사 전담팀’은 상시 가동체계를 유지하면서 위법사항을 발견하는 즉시 현장에 투입돼 단속활동을 벌인다.

‘도-시군 특사경 합동단속반’에서는 도내 22개 시군을 4대 권역으로 나눠 민생 5개 분야의 계절별․테마별 문제를 일제 단속한다.

전남도는 특별사법경찰 단속을 통해 도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행정 사각지대를 찾아 하나씩 바로잡음으로써 도민에게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고 법질서를 확립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전남도는 광주지방검찰청(검사장)으로부터 622명(도 103․시군 519)의 공무원을 특별사법경찰관리로 지명받았으나 일반 행정업무와 수사업무 병행에 따른 수사 전문성 부족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올해부터 ‘특별사법경찰 전담조직’ 출범으로 특별사법경찰에 대한 교육 등 지원을 통해 특사경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면 특별사법경찰 제도 운영의 어려움도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명창환 전남도 안전행정국장은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추진해오던 특사경 업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획수사 전담팀’ 및 ‘도-시군 특사경 합동단속반’을 운영, 민생 침해 사범을 단속해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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