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광주문화재단 노성대 대표가 재단이사회 전체 이사의 연임 추천에도 불구하고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고 국제행사성공시민협의회 회장의 역할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를 수락했다고 26일 밝혔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노성대 대표는 문화재단 이사들이 전원 일치로 대표 연임을 추천한 뜻은 고맙지만, 국제행사성공시민협의회 회장으로서 2014년도에 광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수소에너지대회와 제22차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 1년 반 앞으로 다가온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본격적으로 점검하고 뒷받침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에 전념하겠다는 뜻과 함께  광주문화재단 설립 초기 3년 동안 재단의 조기 안정화에 전력해온 만큼 재단 2기 대표는 좀 더 전문적이고 능력있는 후진에게 물려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광주시는 이를 수락하고 27일자로 임기를 마치는 것으로 했다.

 한편, 광주문화재단은 후임 대표가 선임될 때까지 재단 정관 제8조3항에 따라 광주시 문화관광정책실장이 대표이사의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광주시는 빠른 시일 내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관계 전문가들로 TF팀을 구성해 재단의 조직과 기능 등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강구한 후 후임 대표 인선 절차를 진행하되, 공개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후임 대표를 인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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