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관, 신나는 사랑방 음악회. 극단 연우랑 ‘놀부뎐

국악과 댄스, 전통과 현대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흥겨운 무대와 흥미진진한 ‘놀부뎐’공연이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21~22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열리는 주말상설공연에서 ‘신나는 사랑방 음악회’와 극단 연우랑의 ‘놀부뎐’을 선보인다. 

21일 오후 ‘신나는 사랑방 음악회’는 피리, 대금, 거문고, 신디, 베이스 등 연주자들이 ‘Fly to the sky’, ‘비상’을 비롯, ‘난장’‘바람의 아리랑’등 국악실내악과 춤과 모듬북 협주곡 ‘타’공연을 선보인다.

 공연 사이사이 댄스플로어 단원들이 마이클잭슨 트리뷰트 춤 ‘Remember the time’, ‘Working day and night’등 다양한 스트릿 댄스를 선보이며 관객과 함께하는 박진감 넘치는 무대를 선사한다.

2005년 구성된 댄스플로어는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하우스, 힙합, 팝핀 등 다수의 공연활동과 세계적 댄서를 초청한 배움의 장 마련 등을 통해 스트릿 댄스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팀이다.   22일 오후 3시에는‘극단 연우랑’을 초청해 사랑방 연극 ‘놀부뎐’무대를 꾸민다.

부모에게 똑같은 유산을 물려 받았지만 사기꾼에게 속아 거지가 된 흥부가 갑자기 큰 부자가 됐다는 소문을 듣고 놀부가 찾아와 자초지종을 묻는다. 흥부의‘제비 다리와 박’이야기를 듣고 놀부는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흥부를 추궁하고 흥부는 사실은 산에서 우연히 온갖 금은보화가 든 궤를 발견했음을 고백한다. 놀부는‘반드시 화가 생길 것이니 제자리에 갖다 놓으라’고 충고하고 흥부와 함께 궤를 지고 산으로 올라가던 중 궤의 주인인 전라감사가 매복시켜둔 관원에게 잡혀 결국 옥에 갇히는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2005년 지역문화 창달과 연극문화 발전을 위해 창단된 전문예술단체‘극단 연우랑’의 이번 무대는 놀부 역에 윤희철, 흥부 역에 이현기 외 5명의 단원들이 열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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