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의 선율로 겨울밤을 감동으로 채워

전남 화순초등학교(교장 신기평)은 지난 16일 학생 및 교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순초 한마음관에서 16회 관악합주단 정기 연주회가 화순중 관악협주단과 협연으로 열렸다.

17일 전남도 교육청에 따르면 화순초교 관악합주단은  화순군의 여러 행사에 참여해 기량을 뽐내었던 화순초 관악합주단은 해마다 정기 연주회를 갖고 있으며, 지역민과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문화예술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Overture for a Celebration(축전서곡)으로 웅장하게 시작된 합주는 서광렬 교사의 지휘와 단원들의 하나 된 화음으로 참석한 모든 이들의 가슴에 진한 감동을 안겨주었고 몽금포 타령, 새타령 등 우리 음악을 관악으로 멋스럽게 표현하여 흥을 돋우었다. 또한 Symphony No.9 in E minor, op.95(신세계 교향곡 발췌곡)외 6곡의 합주와 함께 이 분야에서 눈부신 활동을 하고 있는 선배들의 축하 연주도 어우러져 모든 이들의 뜨거운 박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참석한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향상된 실력에 감탄했다.

자신의 키 만큼 큰 악기를 능숙하게 연주하는 모습이 바로 교육의 힘이라는 생각으로 학생 개개인의 개성과 특기를 길러 주는 교육의 중요함을 인식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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