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머니’ 주제로 코러스 텔링 선보여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 행복어울림합창단(단장 구승룡, 지휘 김선주)이 오는 6일 오후7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4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합창단은 이번 연주회에서 ‘아, 어머니’를 주제로 섬집아기, 어머니마음, 어머니들의 애창곡을 모은 세시봉 메들리 등을 무대에 올린다. 또 베이스 바리톤 황성철, 메조 소프라노 신은정, 민들레 킨더뮤지컬 극단이 특별출연한다.

합창단은 연주회의 주제를 먼저 설정하고 이에 맞춰 연주곡목을 선정하는 ‘코러스 텔링(Chorus-telling)’을 시도하고 있으며, 지난해 첫 공연에서는 아동-청년-중년-노년 등 인생사를 ‘인생 4계’로 구성해 아름다운 곡들을 선보였다.

합창단은 전남대와 지역민이 정서적 교감을 통해 친밀하게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지난해 창단됐으며, 광주시민과 전남대 교직원 등 50여 명이 오디션을 거쳐 단원으로 선발됐다. 이들은 소리를 통해 개개인의 긍정 에너지를 향상시킴은 물론 지역공동체 정신을 되살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병문 전남대 총장은 “개개인의 서로 다른 음색이 어울리면서 멋진 화음을 만들어내는 합창이야 말로 공동체 정신의 시작이자 끝이라 할 수 있다”며 “이번 공연이 우리 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해주는 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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