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너무 먼 길을 돌아 오늘에야 실시하게 되었다. 국회는 금일(6일)10부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그동안 여당과 야당은 가족 증인출석문제와 시기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무산 위기까지 몰고 왔으나 국민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피하지 못하고 굴복, 오늘 열리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후보자에 대한 의혹보다는 후보자의 능력 검증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부인인 정경심씨가 딸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더불어민주당은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의혹 검증뿐만 아니라 후보자의 능력을 확인하는 노력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면서“ 조국 후보자도 기자간담회에서 미진했던 점들을 더욱더 소상히 밝히고 소명해서 국회와 국민이 가지고 있는 우려를 말끔히 떨쳐 낼 수 있도록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청와대는 “늦게나마 조국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게 돼 다행이라”면서 조국 후보자가 기자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해명했습니다. 직접 시청하신 분들은 언론과 야당이 제기한 의혹이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기자 간담회를 보지 못하고 기자 간담회 내용을 왜곡한 보도를 접하신 분들은 의혹을 다 떨쳐내지 못했을 것이며, 조국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해 그동안 제기된 의혹은 물론 기자 간담회 이후 새로 제기된 의혹까지 말끔히 해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조 후보자의 위법과 위선 등을 총정리 한 사퇴 선고 청문회가 될 것이라”면서“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역사상 추한 이름을 남기는 가장 후회스러운 하루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