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산읍 작금마을· 과 성두마을 등 집수리·전기 시설 교체 작업 실시

전라남도 여수지역의 한 라이온스클럽이 어려운 농어가(農魚家)를 찾아 집수리 등 대민 봉사활동을 펼쳐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 봉사활동을 펼친 여수중앙라이온스클럽 회원돠 주민들
▲ 봉사활동을 펼친 여수중앙라이온스클럽 회원돠 주민들

국제라이온스 협회 355-B3지구(전남동부) 여수 중앙라이온스(회장 이광일) 클럽은 지난 25일 여수시 돌산읍 금성리 작금마을과 성두마을 등 300여 세대를 대상으로 하계 대민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여수 중앙라이온스클럽이 주관해 펼친 이번 봉사활동에는 여수 산단내 한화케미칼과 여수사랑요양병원 박기주 원장, 여수제일 한방병원 한정우 원장, 문수동 프로포즈 헤어샵, 광양 중마동 더이쁜 헤어샵이 동행했고 중앙클럽 회원 100여명도 동참했다.여수 중앙라이온스클럽의 이번 하계 대민봉사활동은 차상위, 독거노인 집 등에 대해 수리하고 전체 가정의 노후화된 전기 시설을 새로나온 LED전구로 교체했다.

아울러 노후 방충망을 모든 세대에 새로운 시설로 교체작업하고 이미용 봉사도 함께 이뤄져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특히 가까운 병원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1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주사제와 한방침 시술을 실시해 심신의 큰 위로가 됐다.

이밖에도 돼지 두 마리와 삼치 등 300여명이 드실 수 있는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김영우 풍물단의 위로공연도 펼쳐 흥겨운 한마당을 펼쳤다.

임남수 작금마을 이장(55)은 "여러 단체들의 봉사 활동이 있었지만 이번 여수중앙라이온스클럽의 대민 봉사 활동은 마을의 필요한 것들을 새롭게 교체 작업을 하는 등 어느 단체도 흉내 낼 수 없는 큰 봉사로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김천수 전 어촌계장은 "형광등 전구가 오래됐지만 교체작업을 하고 싶어도 거리가 멀어 바꾸지 못해 어두운 생활 등 불편했는데 무료로 형광등 교체 작업을 해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순기 국제라이온스 335-B3지구 총재는 "어렵게 살아가는 농어민들과 독거노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드리는 봉사로 뿌듯하다"면서 "라이온이즘을 정착시키고자 하는 라이온 활동을 여수중앙라이온이 앞장서서 펼쳐 라이온의 위상을 높여준 계기가 됐다"고 호평했다.

이광일 회장은 "농어촌의 고령화로 전기 하나 바꿀 수 없고 방충망 하나 교체할 수 없는 어르신들의 가정에 힘이 되어 드리는 봉사를 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는 어려운 농어촌과 도서지역민들을 위해 더 큰 나눔의 봉사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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