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단체협의회, 정의당 광주시당, 박광태 (주)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 사퇴촉구

광주형 일자리 합작법인 (주)광주글로벌모터스 초대 대표이사에 선임된 박광태 전 광주시장에 대한 사퇴촉구가 드세게 일고 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상임대표 박재만)와 정의당 광주광역시당은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박광태 전 광주시장이 (주)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에 선임된 것 관련 참으로 개탄스럽고, 광주에 그렇게도 인물이 없는지 자괴감이 들게 하는 인사라고 흑 평 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그간 광주시는 광주형 일자리는 단순한 대기업 투자유치가 아니라, 지역사회 합의와 노사민정 대타협의 새로운 가치와 철학을 갖는 일자리라고 홍보해 왔다. 그러나 1대 주주인 광주시가 추천해 선임된 박광태 전 시장이 이런 가치와 철학, 비전을 가진 대표이사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박광태 전 시장이 누구인가? 그는 나름 정치인으로서는 성공한 인물일지 모르지만, 노사상생 4대 원칙(적정임금, 적정노동시간, 노사책임경영, 원하청관계 개선)을 구현할 광주형 일자리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반노동, 반노조의 일방독주형 인사라고” 했다

이어, “자동차 산업에 대한 경험과 전문적인 식견이 전무할 뿐만 아니라, 20억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상품권 깡’을 통해 현금으로 바꿔 사적으로 사용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받은 범죄자다. 형기를 마친 지 이제 경우 1년이 지난 그가 공기업이자 시민기업의 성격을 가진 (주)광주글로벌모터스의 대표이사로서 적법한지 의문이라”고 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박광태 전 시장은 자신에게 맞는 않는 옷인 ‘광주형 일자리’ 합작법인 대표이사를 즉각 사임할 것과 이용섭 시장은 이번 잘못된 인사 추천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원칙을 가지고 (주)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를 재 추천 촉구, 노사민정 대타협의 두 축인 광주시의회, 한국노총 광주본부는 반노동, 반노조 인사인 박광태 대표이사 선임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정의당 광주광역시당은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이용섭 시장이 광주형 일자리의 4대 원칙에 대한 의지 표명이나, 노사민정 대타협의 정신을 확인한다면 누가 해도 가능한 자리였다.”면서 “박광태 전 시장처럼 부패에 얽힌 사람이 아니라, 청렴한 전문 경영인이 대한민국에 많으며, 광주형 일자리의 최초 기획자들이 여전히 광주에서 일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노사민정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을지라도 노동이사와 함께 발표된다면 노사민정 합의의 정신이 유지될 수 있다고 신뢰할 수 있으며, 시민의 공감대에 걸 맞는 인사를 하기 위해서는 조례상의 의무는 아니지만,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자청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정의당 광주시당은 이용섭 시장의 정중한 사과를 요구한다.“면서”또한 몽니 그만 부리고 박광태 전 시장 선임을 철회하고, 광주형 일자리 전반에 대해 4대원칙과 노사상생의 연대정신을 살리는 것만이 시장이 치켜세우는 세계 유례가 없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면서” 만약에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정의당은 시민사회세력과 함께 박광태 전 시장 선임철회 행동을 즉각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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