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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초 겨울산행, 산불에 각별한 주의를
송인영 기자  |  igj52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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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1.25  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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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사 조영진

곳곳에 붉게 물든 단풍은 이내 낙엽이되어 떨어지는 초 겨울로 접어든 요즘 가을을 아쉬어 하며 초 겨울의 낭만을 만끽하기위하여 산을 찾는 이들이 늘어 가고 있다.   우리에게 많은 이로움을 주는 산!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재산입니다. 최근 10년간 가을철 산불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입산자 실화로 전체의 63%를 차지했고(소각 13%, 담뱃불 실화 6%, 불장난 2% 등) 봄철에 비해서도 비중이 높습니다. 연간 산불발생 건수의 8%, 피해면적의 3%가 가을철에 발생하고 건당 피해면적이 0.8ha로 봄철(2.5ha)에 비해 소규모지만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1~12.15)중 평균 29건의 산불로 산림 24ha의 소실을 보였습니다.

특히, 금년은 강수량이 예년보다 다소 적어 건조하고 맑은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 동절기로 갈수록 대기습도와 산림내 연료습도가 낮아져 산불 위험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즐거운 가을산행, 위에서도 알수 있듯이 입산자 실화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산행 중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는 취사나 야영, 모닥불을 피우거나 흡연을 하지 않아야겠습니다. 만약 산불을 발견하였다면 즉시 119, 112, 시·군·구청으로 신고해야 하고, 초기의 작은 산불을 진화하고자 할 경우에는 나뭇가지를 사용하여 두드리거나 덮어서 진화해야 합니다.

특히, 산불은 바람이 불어가는 쪽으로 확산되므로 풍향을 감안하여 산불의 진행경로에서 신속히 벗어나야 하고, 불길에 휩싸일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주위를 확인하여 타버린 지역, 저지대, 수풀이 적은 지역, 도로, 바위 뒤 등으로 대피하여야 합니다. 산불구역보다 높은 곳으로 가지 않도록 하고 수목이 강하게 타고 있는 곳에서 멀리 떨어집니다. 대피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때에는 낙엽, 나뭇가지 등 탈것이 적은 곳을 골라 낙엽과 마른풀을 긁어낸 후 얼굴을 가리고 불길이 지나갈 때까지 엎드려 신체를 보호합니다. 모든 화재는 예방이 최선입니다. 우리 모두 산불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합시다.

                     전라남도 화순소방서  소방사 조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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