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화순군(군수 구충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종식)가 ‘다문화가족 친정 방문’을 지원할 다문화가족을 선정했다.

▲ 즐거운 친정 나들이길에 나설 다문화가족(화순군제공)
▲ 즐거운 친정 나들이길에 나설 다문화가족(화순군제공)

지난 15일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다문화가족 18세대는 다음 달 2일 이유정(능주면·국적 캄보디아)씨 가족을 시작으로 친정 방문 길에 나선다.

화순군은 친정 방문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9일 사업 설명회를 열었으며, ‘다문화가족 친정 방문 지원 사업’ 대상자는 결혼하여 거주한 지 5년 이상 된 장기 거주자 중 최근 3년 동안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족이다. 세대별로 항공권 실비, 체재비 등 200만 원 안에서 지원한다.

이 사업은 고향을 그리워하는 결혼 이주 여성의 친정 방문을 지원해 한국 정착을 돕고 가족 간 유대감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친정 방문은 결혼 이주 여성과 한국인 남성이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경험하고 배우면서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문화가족이 화순 군민으로서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리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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