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자동차공장, 친환경부품인증센터 구축 등 기반 마련으로 가능성 커져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17개 시·도지사, 경제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오전 부산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자율주행기반 특수목적차량 공공서비스 실증 규제자유특구’ 추진 내용 을 소개하고 하반기에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해 정부로부터 제2차 지정을 조속히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4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42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록 전남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 오거돈 부산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광주광역시 제공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4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42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록 전남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 오거돈 부산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광주광역시 제공

이날 시·도지사 간담회는 규제자유특구 등 지역주도 혁신성장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규제자유특구 사업은 노면청소, 폐기물 수거, 전신주 고소작업, 도로상황 점검 등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특수목적차량의 자율주행차 운영을 실증하는 것으로 도로교통법, 도로법, 개인정보처리법 등 18개 법에서 규정된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 24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42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앞서 시도지사들은 통일부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공
▲ 24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42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앞서 시도지사들은 통일부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공

이어 이 시장은 “특히, 광주는 자동차 생산능력 2위, 특장차분야 부가가치 창출액 1위, 광주형자동차 공장 추진, 국내 유일의 친환경 자동차부품인증센터 유치,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단지 조성사업 예비타당성 면제 등 자율주행차 산업생태계의 혁신적인 성장을 이룰 최적의 조건이 구비되어 있어 성공가능성이 가장 높은 도시다”라고 강조했다.

▲ 광주시정을 발표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 광주시정을 발표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어 이 시장은 광주시가 “특수목적차량 자율주행 실증센터를 구축하려고 하는 것은 버스·승용차 등 일반 수송차량에 대한 자율주행차 사업은 이미 국내외 여러 곳에서 추진 중이나 특수목적차는 광주가 선도적으로 특화할만한 사업일 뿐만 아니라 저속주행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 위험성이 적고 사업성이 커 광주가 이를 선도적으로 실증하면 전국으로 민간기업으로 확산시키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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