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의회 기대서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이 18일 열린 제25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문인 북구청장은 객관성, 공정성 있는 인사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기대서 의원
▲ 기대서 의원

18일 북구의회에 따르면, 기 의원은 발언을 통해 “지난 8일 북구청 개청 이래 사상 최대 폭의 인사와 관련해 공무원 노조에서는 인사권자의 입맛에 맞는 인사, 성과주의 방식의 줄 세우기 아니냐는 논평을 발표했다”며 “인사는 객관성, 일관성과 공정성이 확보될 때 직원들의 사기진작, 업무능률이 향상되고 주민들의 행정서비 질적 향상을 가져온다”며 말했다.

이어 “민선7기들어 문인 구청장의 측근인사 두 명이 전국226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전문임기제 나급, 5급 상당 공무원으로 임용됐고 지방 선거 기간 중 구청장 부인을 수행한 인물이 현재 북구체육회 사무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다며, 이들 5급 상당 공무원이 북구청 조직시스템 내에서 어떤 업무 효율성을 갖고 있는지, 조직사회의 옥상옥은 아닌지” 반문했다.

또한, 지난 6월 25일자로 변경된 행정기구 정원 규칙 개정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6개 국장과 12개 부서장의 직렬이 소관사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모두 시설직을 포함한 복수직렬로 변경되었다고 밝히면서,

특히 “의회사무국 직원은 지방의회 의장의 추천에 따라 그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임명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바, 집행부 다른 직위와 달리 최소한 의회사무국장의 복수직렬과 관련해서는 사전에 의회와 의장의 협의가 있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구청장 독단적으로 변경한 것은 북구의회와 의원들을 철저히 무시한 행태로 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방의원으로서 가장 듣기 싫고 치욕스러운 평가는 집행부 의원이라는 꼬리표라면서 북구의원 모두는 이 꼬리표를 달지 않기 위해 민선7기 북구행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더욱 치열하게 연구하고 노력하는 의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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