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을 넘어 겨울로 접어든다는 입동 (立冬) 무더위가 지속되었던 지난여름을 넘어 풍요롭고 화려했던 가을도 이제 서서히 겨울에게 자리를 물려주려고 하나봅니다.

11월8일 오늘은 입동, 설악산에서부터 물들기 시작한 단풍이 이곳 남녘에까지 산야를 물들인데 고즈럭한 고장 함평에 국화 향기가 가득, 밀려든 인파로 요란스럽다.

지난 10월 25일부터 시작된 2013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열리고 있는 함평 엑스포공원에는 조성된 국화꽃들이 활짝 웃으며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국향대전은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된 함평군에서 풍요로운 늦가을의 정취에 어울리는 명품축제로써, 독립문, 9층 꽃탑, 마법의성, 황소 등 국화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국화향기가 풍요로운 함평천지에서 열리고 있다.

한편, 함평군은 당초 지난 10월 25일부터 오는 11월 10일까지 국화대전을 개최 할 예정이었으나 밀려든 관광들의 요청에 의해 엑스포공원측에서 오는 11월30일까지 주제관 등은 지속적으로 운영 할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에는 동호인들이 출품했던 분재 등은 반출된다.

[사진으로 감상할 함평  "2013대한민국 국향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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