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서부터 불어오는 가을 바람을 타고 전남의 관문인 장성백양사 경내에 식재되어 있는 애기단풍잎이 오색단풍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새로운달이 시작되는 11월 1일 오전 국기제를 시작으로 오후 2시에 군민과 단풍나들이객과 함께 개막된 제17회 장성백양단풍축제는 오는 3일까지 3일간 백양사 일원에서 펼쳐진다

제17회 장성백양단풍축제는 ‘백암산 애기단풍의 오색향연’라는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르고 차별화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선보이고, 자연친화적이면서 실리를 추구하는 경제적인 축제로 진행된다.

먼저, 주제와 걸맞은 공연행사로는 ▲단풍의 하모니 ▲추억의 7080 ▲ 단풍숲 음악회 ▲품바공연 ▲인디언모히칸 등의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애기단풍과 함께 추억을 만들 체험행사로는 ▲단풍도자기 핸드페인팅 ▲단풍책갈피 만들기 ▲단풍엽서 보내기 ▲국립공원 숲속체험 ▲단풍나무 목걸이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다.

또, ▲감하트 조형물 포토존 ▲약수초등학교 어린이 작품전시회 등의 전시행사와 부대행사로는 ▲백암산 국기제 ▲단풍로드 공연 등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선보이는 향토음식점을 운영한다. 물론,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 특산품도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장성군 축제위원회 관계자는“올해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 오색 아기단풍의 향연을 함께 즐기며, 아름다운 가을의 추억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사진으로 느껴 본 장성 백양사 애기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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