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舊) 군수관사 철거해 한옥건물로 건립…청소년 인성교육 장으로 활용

전남장성군이 지난 새싹꿈터 개소에 이어 유림회관을 건립, 새로운 청소년 인성교육 기반을 확충했다.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31일 김양수 군수를 비롯한 도․군의원, 유관기관장, 향교유림 및 장성유도회 회원 등 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림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유림회관은 사업비 약 5억원이 투입돼 장성읍 영천리 구(舊) 군수관사 자리에 부지 987㎡, 연면적 156㎡ 규모의 전통한옥 건물로 건립됐다.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장성향교와 장성유도회에 위탁, 전통예절교실과 한문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림회관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인성교육 장으로 폭넓게 활용할 방침이다.

군은 유림회관이 문불여 장성과 문향의 고장의 명성을 잇는 유교 전통문화 계승 발전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유림들의 숙원이기도 한 유림회관 건립을 통해 선비의 고장의 명성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인성교육 기반 확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7월 (구)월평초등학교 황룡분교를 리모델링해 숙박시설과 도서관 등을 갖춘 인성교육 캠프 새싹꿈터를 조성, 아동 및 청소년들이 훌륭한 미래 인적자원으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