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푸른길 공원 관리 부실과 우치공원 명품화 사업 지지부진 지적

광주시의회 김영우의원(동구 제1선거구)은 제 221회 제2차 본희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명품 산책길로 자림 매김한 푸른길 공원이 관리 인력 부족과 예산 부족으로 인해 죽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공중화장실이 부족하여 시민들의 불편의 목소리가 높고 바닥 분수가 제대로 가동이 되지 않는등 관리 인력과 예산의 부족으로 인해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겠다는 푸른길 공원이 이용객들의 불편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영우 의원은 “ 우치공원을 명품화하기 위한 투자 유치 전략의 부족으로 시민들의 외면을 받고 있으며 노후화된 시설로 시민들의 안전마저 위협을 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우치 공원은 충청이남지역의 유일한 동물원과 식물원 그리고, 유희 시설이 있는 시설로써 광주시민들의 문화생활과 여가생활은 물론 체험학습공간으로 자리 매김하던 곳인데 명품화 사업을 하겠다던 광주시의 계획은 온데간데 없고 필랜드라는 업체에 3년간 유상사용허가를 해 주었는데 이는 20년이 넘는 노후화된 시설과 낙후된 환경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 없이 운영만 할 계획이라 시민들의 안전마저 위협을 하고 있으며 또 외면을 받고 있는 것이다. 고도 말했다.

그리고 김영우 의원은 “광주시의 체육시설 또한 낙후된 시설과 시설에 대한 재투자가 없어 시민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고 주장했다.

1999년 6월, 공기업 구조조정이라는 명분아래 도시개발공사에서 공공체육시설을 관리운영하고 있었던 시설관리공단을 전국 초유로 흡수 합병하여 현재의 도시공사로 새롭게 발족하였고 도시공사로 합병되면서 공공체육시설이 공공성보다는 기업성을 위주로 운영될 수밖에 없었고, 매년 적자운영을 면하기 어려웠던 염주체육종합체육관, 국민생활관 등은 체육회로 이관하였다.

김영우 의원은 “공공체육시설은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익보다는 공공복리를 위해 운영되어야 한다.” 면서 공공체육시설을 관리하는 기업은 이익보다는 시민의 안전과 편익을 먼저 생각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2015년 U-대회 개최 이후에는 관리 해야 할 공공 체육시설이 늘어나는데 늘어나는 체육시설과 기존의 체육시설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면서 시민의 건강과 복리를 증진시킬 수 있는 체육시설관리공단과 같은 별도의 공단이 필요하다.” 주장 했다.

 이에대해 광주시는 광주시내의 푸른길 공원 내에는 바닥분수 등 수경시설 6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나, 금년 여름 극심한 가뭄과 혹서로 인해 정부 에너지 절약 시책과 고통분담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가동 하였다고 했다.

 푸른길공원 화장실 설치는 공원조성 당시 전문가 및 지역주민의 의견에 따라 설치하지 않았으며 현재는 공원주변의 개방형 화장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화장실이 없어 공원이용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공원관리청인 자치구로 하여금 시민의견 수렴 및 설치장소를 선정토록 하여 추진해 나가겠다“ 고 했다.

또한 광주시는 앞으로 시에서는 “푸른길공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2013년 1월 제정된「푸른길 공원 시민참여 관리․운영 조례」를 바탕으로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관리하고 운영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예산 및 인력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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