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들의 일손이 바빠지는 새봄의 중순이면 어김없이 이곳을 찾아 사랑을 나누고 짝짓기를 하여 번식의 행위가 거듭되고 있는 전북 임실군 임실읍에 소재한 왜가리 서식지에는 금년에도 어김없이 자연생태의 순리가 행해지고 있다.

▲ 전북 임실군 임실읍 왜가리, 백로서식지1
▲ 전북 임실군 임실읍 왜가리, 백로서식지1

해마다 농사를 짓기 위해 논을 갈고 모내기철이 되면 임실군 임실읍 조그마한 야산에는 왜가리와 백로의 짝짓기와 새끼를 부화하는 과정이 번복되는데 금년에도 새끼를 부화하고 키우기 위해 분주히 먹이사냥 길을 오고가는 소리에 소란스러움을 느낀다.

▲ 전북 임실군 임실읍 왜가리, 백로서식지2
▲ 전북 임실군 임실읍 왜가리, 백로서식지2

이곳 전라북도 임실군 임실읍(봉황로73-5번지/삼성경로당)그리 높지 않는 뒷산에는 백로와 왜가리가 새끼를 부화하여 키우는 과정을 카메라 앵글에 담기위해 사진작가들이 대거 운집한곳으로도 널리 알려진 곳이다.

▲ 전북 임실군 임실읍 왜가리, 백로서식지4
▲ 전북 임실군 임실읍 왜가리, 백로서식지4

한편, 이곳 임실읍 왜가리. 백로 서식지에는 매년 봄이면 다시 찾아와 둥지를 틀고 서식하다가 가을이면 다시 남쪽으로 떠나며, 임실군에 따르면, 이곳에 백로들이 날아들기 시작한 것은 구 한 말, 이 지방의 거부 진재황이 이곳에 백송 42주와 느티나무를 심어 숲을 이루면서부터이다. 10여 년 전만 해도 4천수에 달하던 백로가 해마다 그 수가 줄어 근래에는 5백여 마리에 이르는 철새의 도래지가 된 것이었으나 최근에는 쇠퇴되어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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