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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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강진아트홀에서 오는 31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최신영화 ‘돈’을 무료 상영한다.

영화 ‘돈’의 줄거리는 오직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을 품고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이 해고 직전의 처지에 몰리는 것에서 시작한다. 위기의 순간, 베일에 싸인 신화적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를 만나게 되고 막대한 이익을 챙길 수 있는 거래 참여를 제안 받는다.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인 후 순식간에 큰돈을 벌게 되는 일현. 승승장구하는 일현 앞에 번호표의 뒤를 쫓던 금융감독원의 사냥개 한지철이 나타나 그를 조여 오기 시작한다.

이 영화는 돈이 인간을 지배해 버린 지금 세상에서 지극히 평범한 한 인물이 돈에 지배당하며 변모해가는 과정을 따라간다. 끝을 알 수 없이 치닫는 욕망과 한 가닥 양심이라는 경계에서 고뇌하는 돈 앞에 한없이 나약한 존재일 뿐인 주인공. 그러나 그의 변모는 또 다른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와 다를 바 없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과연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책임을 질 수 있을지 우리는 대체 무엇을 위해 이토록 치열하게 살고 있는지. 자문하고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가질 수 있다.

영화 ‘돈’은 오는 31일 오후 3시, 7시 강진아트홀에서 상영된다. 15세이상 관람가능하며 관람료 무료이고 선착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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