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백리의 고장 장성군, 이미지에 치명타 입을 전망

서울서부지방검찰청 부정식품사범 합동단속반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지원 사업과 관련한 비리 혐의로 전라남도 장성군 박00 부군수를 8일 구속했다.

박 부 군수는 친환경 인증 업체 지정과 관련해 직원들에게 부당한 업무지시를 내리고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도록 지시 특정 업체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혐의 로 조사를 받던 중 구속되었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27일 장성군청 부군수실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여 친환경 인증사업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확보 분석하여왔다.

앞으로 검찰은 장성군과 친환경인증기관을 조사할 예정이어서 관련 공무원들의 소환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는데, 이로써 청백리의 고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장성군의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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