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초청으로 후쿠오카현지사 등 5개 현 34명 6월 2일 관람

전라남도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일본의 날을 맞아 6월 2일 일본 후쿠오카현지사 등 5개 현 최고위급 우호교류 방문단 34명이 박람회장을 대거 방문해 박람회를 관람하고 도내 주요 시설을 시찰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남도가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와 해외 관람객 확보 차원에서 올해 2월부터 해외 우호교류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초청 교류사업 일환으로 마련한 것으로 일본이 첫 스타트를 끊은 것이다.

방문단에는 후쿠오카현 오가와 히로시현 지사를 비롯해 고치현의회 다케이시 도시히코 의장, 사가․나가사키․야마구치․고치현 부지사 등 각 현의 최고위급으로 꾸려져 앞으로 일본에 대한 홍보와 관람객 확보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후쿠오카현 오가와 히로시현 지사는 다른 방문단보다 하루 전에 입국해 박준영 도지사를 직접 예방하고 양 지역 간 교류사업 등에 대한 폭넓은 대화를 가져 협력과 우의를 다진다.

일본 방문단은 2일 환영만찬에 이어 여수박람회장 내 한국관․일본관․전남관․주제관과 재팬 퍼레이드․빅오쇼를 관람하며 순천정원박람회장도 시찰한다.

박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21세기는 해양시대이며 블루오션으로서 해양의 중요성과 가치가 날로 커지고 있다”며 “여수세계박람회가 미래 해양에 대한 해법과 희망을 안겨줄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양 지역의 미래 관계 개선을 위해 앞날을 이끌어갈 청소년 분야의 교류 활성화를 제안하고 여수박람회 등 전남의 4대 국제행사가 지구촌 축제로 승화되도록 각 현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전남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본과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해 지역 대표축제 등 다양한 기회를 활용, 양국의 상생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국은 지난 4월 박 지사의 중국 방문 시 시진핑 부주석의 여수세계박람회 지원 의사에 힘입어 지난 4월 자매결연을 맺은 장시성을 비롯해 상하이시 등 9개 성에서 60여명의 대규모 방문단이 박람회장을 참관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현재 13개 국가 30개 도시와 자매결연 및 우호교류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중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주에서도 주지사 일행 등이 오는 7월 초 여수박람회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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