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나누고 행복은 더하는 농어촌 집고쳐주기 봉사활동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행윤)는 26일 광산구 옥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김정례(88) 할머니와 용곡동 이복순(76) 할머니 댁을 찾아 노후주택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광산구청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이번 가구는 재래식 화장실과 아궁이를 사용하고 있어 홀로 계시는 할머니들이 생활하기에 어려운 점이 많았으나 이번 집고쳐주기를 통해 부엌과 화장실, 지붕 등을 수리하게 되어 주거환경개선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약 30여명의 본부 직원들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화장실 신축 과정에서 나오는 폐자재를 옮기고 집 안팎 주변정리를 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전남본부는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광주전남 지역 96가구의 노후주택을 수리했으며 오는 11월까지 1가구당 평균 330만원씩 1억6천여만원을 투입해 광주전남 농어촌 소외계층 노후주택 49가구를 수리할 예정이다.

김행윤 본부장은 “농어촌사회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소외계층에 대한 꾸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수적”이라며 “참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농어촌의 어려운 가정에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행복농어촌 건설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어촌 노후주택 고쳐주기’를 통해 한국농어촌공사는 비영리재단인 다솜둥지복지재단과 함께 저소득층, 독거노인, 소년가장, 다문화가정 등 농어촌 소외계층의 노후주택을 고쳐주거나 새로 집을 지어주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에 기여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