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 “새누리 36.8%(▼3) vs 安신당 24.8%(△2.4) vs 민주당 13.5%(▼1.4) 실체없는 安신당에 뒤떨어져. 속앓이하는 민주당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박근혜대통령과 여ㆍ야 대표 3자회담이 끝난 직후인 16일 저녁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500명을 대상으로 한가위 특집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근혜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2.1%p 하락한 55.3%로 나타났고, 새누리당도 2~3%p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년 6월 광역단체장선거가 새누리당ㆍ민주당ㆍ안철수신당 3자 구도로 치러질 경우 새누리당이 인천ㆍ호남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모두 여유있게 승리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18일 여론전문조사기관 "리서치뷰"에 의하면 먼저 "박근혜대통령이 그동안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 잘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잘함(55.3%) vs 잘못함(34.5%)'로, 긍정평가가 20.8%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0.1%).

긍정평가는 채동욱 총장 사퇴 파문 직전인 지난 9월 9일 대비 '57.4% → 55.3%'로 2.1%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4.4% → 34.5%'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음으로 국민들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중간평가론’보다는 ‘국정안정론’에 더 중점을 두고 투표하겠다는 의견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지방선거에 투표하실 때 ‘국정안정론’과 ‘중간평가론’ 중에서 어떤 이슈에 더 중점을 두고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국정안정(50.0%) vs 중간평가(34.7%)’로, 국정안정론이 15.3%p 더 높았다(무응답 : 15.3%).

직전 조사 대비 ‘국정안정론’은 '54.6% → 50.0%'로 4.6%p 하락했고, ‘중간평가론’은 '33.9% → 34.7%'로 소폭 상승한 가운데, 40대 이하는 중간평가론이 더 높았고, 50대 이상은 국정안정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지방선거가 새누리당ㆍ민주당ㆍ안철수신당 3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만약 내년 지방선거에서 선생님 지역의 광역단체장선거, 즉 시ㆍ도지사선거가 새누리당ㆍ민주당ㆍ안철수신당 3자대결로 치러질 경우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새누리당이 38.8%의 지지를 얻어 독주하는 가운데 안철수신당 26.6%, 민주당 17.0%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7.5%).

연령대별로 새누리당은 50대(51.3%)와 60대(58.4%)에서 과반이 넘는 압도적 지지를 받았고, 안철수신당은 19/20대(37.3%)와 30대(37.2%)에서 우위를 보였다. 40대는 ‘새누리당(30.2%) vs 안철수신당(30.0%)’로 접전양상을 보였다. 

또한 새누리당은 서울(38.6%), 경기(41.1%), 충청(34.5%), 대구/경북(59.9%), 부산/울산/경남(44.7%), 강원/제주(43.3%)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안철수신당은 인천(37.0%)과 호남(39.5%)에서 선두를 달렸다. 민주당은 호남에서 29.0%로 안철수신당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모두 3위에 그쳤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8.1%로 계속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민주당 21.5%, 통합진보당 5.9%, 정의당 3.1%순으로 나타났고, 무당층은 31.3%였다.

직전 대비 새누리당은 '40.5% → 38.1%'로 2.4%p 하락했고, 민주당도 '21.7% → 21.5%'로 소폭 하락한 반면, 통합진보당은 ‘4.4% → 5.9%’로 오히려 1.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안철수신당을 상정한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6.8%로 계속 앞서는 가운데 안철수신당 24.8%, 민주당 13.5%, 통합진보당 3.5%, 정의당 1.7%순으로 나타났고, 무당층은 19.7%였다.

직전 대비 새누리당은 '39.8% → 36.8%'로 3.0%p 하락했고, 안철수신당은 '22.4% → 24.8%'로 2.4%p 상승했다. 민주당은 '14.9% → 13.5%'로 1.2%p 소폭 하락했다.

새누리당 지지층의 6.9%, 민주당 30.6%, 무당층 40.8%가 안철수신당으로 지지를 바꾸는 것으로 나타났고, 지역별로 호남(안철수신당 40.4% > 민주당 22.4% > 새누리당 7.8%)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새누리당이 선두를 달렸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9월 16일(월), 3자회담 직후인 오후 6시 51분부터 8시 52분까지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5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3년 8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응답률 : 6.2%). 참고로 지난 대선에서 본 조사 응답자의 50.2%는 박근혜후보, 39.9%는 문재인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 대선 이후 문재인 투표층의 여론조사 응답회피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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