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밀 ‘참맛’ 느끼는 즐거운 축제, 주차장 1천600면·셔틀버스 운행으로 접근성 향상

제6회 광산우리밀 문화축제가 6월 1일부터 사흘 동안 송산유원지와 황룡강 주변 밀밭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광산우리밀문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섭)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시 △체험 △참여 행사 등 9개 분야 6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우리땅엔 우리밀, 우리몸엔 우리밀’을 주제로 한 광산우리밀 축제는 재미와 경제를 동시에 겨냥했다. 관광객들에게는 즐거움을, 지역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것.

전시 행사는 △우리밀 홍보관 △우리밀 생태학교 △우리밀 제품 전시·판매 △정겨운 고향사진전 등 9개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 주변 부스에서 진행한다.

체험 행사는 △우리밀 음식 만들기 △밀밭 속 보물찾기 △밀타작 △우리밀 새싹 화분 만들기 등 26개 프로그램이 상설 운영한다.

참여 행사는 △우리밀 OX 퀴즈 △밀피리 불기 대회 △우리밀 삼행시 짓기 등 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퀴즈대회 등 각종 참여 행사에서 입상한 시민에게는 우리밀 제품이 증정된다.

우리밀로 만든 짜장면, 칼국수 등을 맛 볼 수 있는 민속장터와 식품 회사들이 출시한 각종 우리밀 제품을 시식하고 살 수 있는 장터도 축제 기간 동안 열린다.

이와 함께 ‘KBS 전국 노래자랑’(2일), ‘전국 우리밀 요리 경연대회’(3일) 등 자신의 끼와 재능을 뽐낼 수 있는 무대가 열린다.

특히 대상 1팀에게 500만원 상당의 농산물 상품권 등 총 2천600만원의 상품권이 지급될 ‘전국 우리밀 요리 경연대회’는 다양한 종류의 우리밀 음식이 선 보일 것으로 예상돼 미식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입상작은 현장에서 시식할 수 있고, 레시피는 우리밀 제품 산업화에 활용된다.

사생대회·걷기 대회 등 가족과 함께 즐길거리 ‘풍성’

광산우리밀 문화축제 첫 날인 1일에는 ‘우리밀사랑 사생대회’가 열린다.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이 참여할 수 있는 사생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송산유원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초등학생은 글과 그림, 유치원생은 그림으로 응모할 수 있고 주제는 우리밀, 우리밀축제, 행사장 주변 자연이다.

사생대회는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원고지와 화지는 주최 측에서 지급하고, 필기도구와 크레파스 또는 수채화 물감은 참가 학생이 준비해야 한다. 학생들의 작품은 심사를 통해 장원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비롯해 초등생과 유치원생 각각 대상,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을 선발한다. 입상자 발표는 다음달 15일 경 학교와 개인에게 통보될 계획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3일 오전 10시에는 ‘가족사랑 건강걷기 대회’가 열린다. 송산유원지를 출발해 황룡강변을 따라 밀밭 체험장과 세월교를 지나는 6km 구간은 우리밀의 생태 환경과 자연 풍광을 잘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밀서리 △밀타작 △세대공감 문화체험 △우리밀 OX퀴즈 △밀피리 불기 대회 △우리밀 새싹 화분 만들기 등 쉽게 함께 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동안 운영돼 좋은 추억을 선사한다.

대중교통으로 우리밀 축제 편하게 즐기기

지난해 우리밀 축제를 찾은 시민은 14만명.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인파로 축제장 인근의 교통은 복잡했다.
광산구는 지난해 시민들이 많이 느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행사장 주변에 주차장 1천600면을 마련했다. 또 축제기간 동안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주차장은 호남대학교, 호남대학교 축구장, 동명고등학교, 송산교 밑, 죽산배수펌프장 등에 마련됐다.  가장 빠르고 편한 방법은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광산구는 3대의 버스를 투입한다.

1호 셔틀버스는 도산역-송정역-광산구청-호남대정문-호남대축구장-송산유원지를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10차례 왕복한다.

2호와 3호 셔틀버스는 호남대 정문-축구장-송산유원지를 수시로 왕복한다. 호남대에 주차한 후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이와 함께 시내버스 봉선37, 송정19, 일곡38을 타면 축제장소인 송산유원지로 바로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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