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지원 기금 마련 ‘착한 벼룩시장’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지역사회 보장협의체가 오는 20일 동구리 호수공원 소공연장에서 ‘화순읍 사랑의 나눔 장터’를 개장한다.

▲ 포스터
▲ 포스터

11일 화순군에 따르면, 나눔 장터는 화순읍 저소득층 지원기금 마련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장터 활성화를 위해 동구리 호수공원 봄축제와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책, 옷, 신발, 가방 등 더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져오면 다른 주민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는 착한 나눔 장터다. 물건을 재활용해 쓰레기를 줄이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 가계에도 도움이 된다. 아이들에게는 경제 원리를 익히는 현장교육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음식물, 귀금속, 성인용품, 위험한 물품, 동물 등 나눔 장터의 취지에 맞지 않는 물건은 판매할 수 없다. 장터 참가비를 받지 않는 대신 판매수익금의 20%를 기부받는다. 기부금은 화순읍 관내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나눔 장터 판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5일까지 화순읍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 전화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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