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빛고을아트스페이스 김수연 바이올린 독주회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씨가 ‘아름다운 여행’을 제안하는 독주회를 갖는다.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 이번 공연은 광주문화재단이 마련하는 목요상설무대 2012년 열 번째 무대로 상반기 마지막 공연이다.

연주 레퍼토리는 ‘아름다운 여행’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바흐와 베토벤, 브람스 등 바로크, 고전, 낭만주의 음악의 대표적 명곡들로 꾸민다. 바흐의 파르티타 3번 E장조(BWV 1006), 베토벤의 소나타 8번 G장조 Op. 30-3, 브람스의 소나타 1번 G장조 Op.78 등 3곡은 모두 바이올린 연주곡 중 명곡으로 손꼽히며 음악팬들에겐 익숙한 작품. 특히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중 3번은 밝고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회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작품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씨는 전남대 출신으로 대학원 재학 중 벨기에로 유학을 떠나 브뤼셀 왕립음악원을 졸업한 재원이다. 음악원 재학중 바이올린 뿐 아니라 바로크 바이올린, 비올라, 피아노, 실내악을 수료했다.

 브뤼셀과 파리에서 독주회, 협연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귀국 후에도 폴란드 슬레지안 카토비츠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비롯해 활발한 연주 활동을 통해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광주대 출강 중이며 L’Arbre Ensemble 단장을 맡고 있다.

 피아노 반주를 맡은 김은애 씨는 김수연 씨와 자매로 불릴 만큼 단짝 연주자로서 수차례의 독주회와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의 협연자로 활동해왔다. 현재 CN협회, 듀오피아노협회, 아르모니아앙상블 회원이다.

 광주문화재단의 목요상설무대는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을 활용해 신진 예술인 및 예술단체에게 충분한 무대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레퍼토리를 개발하고 광주시민에게 풍성한 문화 향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상설공연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광주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한다. 목요상설무대 하반기 공연은 오는 9월 6일 서석골 메아리 정기공연 ‘나의 노래’를 시작으로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입장료 일반 1만원, 학생 5천원. 관람등급 7세 이상. 공연문의처 /  062-670-791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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