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무궁화호 열 등 3중 추돌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8.31(토) 오전 07시 14분 경부선 대구역에서 무궁화호 열차와 KTX 열차가 부딪히는 사고와 관련하여 사고 수습 및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의하면 이번 사고는 대구역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출발하면서 KTX대구역을 무정차 통과하던 서울행 KTX의 측면을 추돌한 사고로 이로 인해 무궁화호 기관차 1량과 KTX 10량이 탈선하였고, 이후 대구역을 통과하는 부산행 KTX열차가 긴급히 정차하였지만, 탈선된 KTX와 추가 접촉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열차 내 모든 승객들은 대피했다. 현재 경부선 하행선은 9시 55분경 임시 복구되어 열차가 상하교행 방식으로 임시운행되고 있는 상황이나 정상적인 운행은 상행선 복구 완료 후에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로 인해 KTX 및 일반열차는 상하행 모두 지연 운행되고 있으며, 국토부는 조속히 상행선 복구를 완료토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며, 국토교통부는 조속한 사고 수습 및 대응을 위하여 사고수습대책반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코레일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역사고현장 수습으로 12시 32분 작업을 완료하여 전력 공급을 조치하였으며 , 13:11분 하행선(단선)을 이용하여 상·하행선 열차의 운행을 재개했다. 또한,  KTX 306열차 13:11분 동대구역 출발 및 13:18분 대구역(사고지점) 통과했다.

오늘사고는 동대구역을 출발한 KTX 열차가 대구역을 정차하지 않고 지나가는 데, 대구역에 정차하고 있던 무궁화호 열차가 출발하면서 KTX의 측면을 들이받은 사고다.

이 사고로  무궁화호 1량과 KTX 9량이 탈선을 했으며, 마침 반대방향인 하행선 부산으로 향하던 KTX가 긴급히 정차 중, KTX와 충돌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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