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연대와 공동사업…결과물은 ISEA 및 페스티벌에 전시

미디어아트 관련 작가, 대학연구자, 엔지니어, 학생 등이 협업을 통해 발전지향적인 미디어아트 결과물을 내려는 움직임이 유네스코 창의도시 광주에서 구체화되고 있다.

▲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좌로부터) 김경휸 한국과학예술융합학회장, 김윤기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춘성 조선대학교 LINC+사업단장 (광주문화재단제공)
▲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좌로부터) 김경휸 한국과학예술융합학회장, 김윤기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춘성 조선대학교 LINC+사업단장 (광주문화재단제공)

광주문화재단, 조선대학교 LINC+ 사업단, 한국과학예술융합학회는 지난 18일 오후2시 광주문화재단에서 공동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협의체를 발전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공동업무를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18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광주문화재단 ‘창의랩 사업’ 참여작가들과 조선대 학생들은 수업과 연계한 공동작업을 하며, 이들의 예술적 결과물이 ‘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ISEA : International Symposium on Electronic Art)’과 ‘2019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GMAF : Gwangju Media Art Festival)’에 학생과 작가의 이름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또 학문적인 결과물은 한국과학예술융합학회에 소개되어 융복합의 구체적인 사례를 학계에 알리게 된다. 조선대학교는 ‘현대조형미디어학과’(1학기)와 ‘디자인공학전공학부’(2학기) 학생들이 광주 미디어아트 작가와 협업하여 소정의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한다.

한국과학예술융합학회는 광주문화재단 창의랩 사업에 전문가를 파견해 자문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얻은 우수 미디어아트 연구결과물에 대한 소논문을 발표하여 학회지에 게재하고, 또한 올해 광주문화재단에서 진행되는 학술대회 등과 연계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은 지난해 미디어아트 관련 10개 유관기관 간 협의체를 구성하여 공동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3개 기관의 협약은 대학과 연계하는 첫 사업으로, 협약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그 결과물을 광주의 굵직한 국제적 행사에 선보인다는 데서 의미가 크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