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C on Screen, 13일 오후7시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 상영

광주문화재단 ‘SAC on Screen(싹 온 스크린)’은 오는 13일(수)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를 상영한다.

▲ 포스터
▲ 포스터

7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상영작 ‘윤동주, 달을 쏘다’는 지난 2017년 서울예술단이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올린 대표 레퍼토리이다.

윤동주의 생애와 그가 남긴 아름다운 시들로 채워진 무대는 문학, 음악, 춤, 극이 어우러진 한국예술의 총집합을 보여준다. 특히 작품 안에 포함된 윤동주의 대표적인 시 8편이 고뇌하는 시인의 독백 속에, 시대의 아픔을 노래하는 대사 속에 녹아들어 긴 여운을 남긴다.

이 작품은 2012년 초연, 2013년 재공연 모두 93%가 넘는 객석점유율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2016년 다시 무대에 올라 객석점유율 100%에 이를 만큼 관객과 평단 모두의 호응을 받았다. 2017년 네 번째 공연에서는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로 윤동주의 서정적인 시어(詩語)들이 다시 한 번 객석에 잔잔한 감동을 일으킨바 있다.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시대의 비극에 맞서 시를 통해 영혼을 쏘아올린 청년 윤동주. 그가 남긴 시와 청춘의 순간을 담은 ‘윤동주, 달을 쏘다’는 관객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전할 것이다.

상영시간 약115분. 입장료 무료(선착순 100명). 전화예약 062-670-7934,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광주문화재단은 다음 상영작으로 뮤지컬 ‘웃는 남자’를 오는 4월 10일(수) 오후 7시30분에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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