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당·정에 한전공대 육성 지원 등 11건 행·재정적 지원 요청

전남도는 28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서삼석)과의 당정협의회에서 한전공대 글로벌 에너지 특화대학 육성지원, 완도-고흥 지방도 830호선 국도 승격 등 11건의 사업에 대해 국가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전남도당에 따르면, 전남도는 이날 오후 도청 서재필실(9층)에서 서삼석 도당위원장과 우기종 위원장을 비롯한 각 지역위원장, 김영록 전남지사와 박병호 행정부지사, 윤병태 정무부지사와 도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의회에서 이같이 요청했다.

전남도 고광완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정책건의를 통해 한전공대가 오는 2022년 3월 정상 개교하고 세계적 수준의 특화대학으로 커갈 수 있도록 재정 및 부지, 국가 대형연구시설 설립(4세대 방사광 가속기 등) 등의 설립지원위원회 검토과제에 대한 당정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 △에너지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지자체 자율기획형 R&D 지원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 여수 유치 지원 등의 지원을 건의했다.

▲ 28일 전남도에서 열린 전남도 당정협의회의
▲ 28일 전남도에서 열린 전남도 당정협의회의

전남도당에서는 신정훈 나주·화순지역위원장이 나주 산포 하수관거 정비 및 화순 국가면역치료연구원 설립 등 4건의 사업에 대해 지원을 요청한 것을 비롯, 모두 44건의 민생현안을 발굴해 전남도에 지원을 요청했다.

서삼석 도당위원장은 “전남도에서 대통령 공약사업은 물론 각 시군의 민생현안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당정협의를 정례화해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 서남권 거점공항 육성 등 전남 대통령 공약사업 8건에 대한 추진현황 보고를 한 뒤 부처 이행계획에 미 반영된 해경 제2정비창 유치 등의 대통령공약 세부추진사업 11건을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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